이날 인문대학을 비롯한 11개 단과대학 58개 전공에 입학한 3천59명의 신입생은 새롭게 시작하는 대학생활의 다짐을 하는 입학선서를 했다.
기계공학부에 입학한 홍찬우(19·충남 호서고등학교 졸) 학생은 신입생을 대표해 "재학 중 학칙을 준수하고, 진리탐구를 통해 새로운 경험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창의적 실용인재가 되겠다"고 선서했다.
이철 총장은 입학식사에서 "캠퍼스 생활을 통해 대학 설립자이신 아산 정주영 선생의 도전정신을 느끼게 될 것"이라며 "울산대학교 학생임에 늘 자부심을 가지고 자신의 미래를 스스로 개척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대학회관 해송홀에서 학부모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입생들의 역량개발지원 프로그램과 국제교류 프로그램 등을 소개하는 학부모 간담회를 가졌다.
한편 최고령 입학자는 만 57세의 나이로 검정고시를 거쳐 경영학과(야간)에 입학한 정경헌 씨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