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는 지난달 27일 교내 중앙정원에서 신입생과 학부모 등 4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입학식을 가지고 학사일정에 들어갔다.

이날 인문대학을 비롯한 11개 단과대학 58개 전공에 입학한 3천59명의 신입생은 새롭게 시작하는 대학생활의 다짐을 하는 입학선서를 했다.

기계공학부에 입학한 홍찬우(19·충남 호서고등학교 졸) 학생은 신입생을 대표해 "재학 중 학칙을 준수하고, 진리탐구를 통해 새로운 경험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창의적 실용인재가 되겠다"고 선서했다.

이철 총장은 입학식사에서 "캠퍼스 생활을 통해 대학 설립자이신 아산 정주영 선생의 도전정신을 느끼게 될 것"이라며 "울산대학교 학생임에 늘 자부심을 가지고 자신의 미래를 스스로 개척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대학회관 해송홀에서 학부모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입생들의 역량개발지원 프로그램과 국제교류 프로그램 등을 소개하는 학부모 간담회를 가졌다.

한편 최고령 입학자는 만 57세의 나이로 검정고시를 거쳐 경영학과(야간)에 입학한 정경헌 씨로 알려졌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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