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에 위치한 경북전문대학교가 2015학년도 신입생 등록을 마감한 결과, 모집정원 1030명 전원이 등록해 신입생 등록률 100%를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따라 경북전문대학은 올해 신입생 최종등록을 완료, 정원내외를 포함 110% 등록률과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의 높은 등록률로 지난해 이어 2년 연속 신입생등록률 100%를 달성하는 성과를 이뤘다.

또 올해는 지난해 보다 입학자원이 줄어들고 지역 전문대학 및 4년제 대학들의 공격적인 홍보 마케팅 전략에도 불구하고, 2년 연속 등록률 100%를 달성해 지방 전문대학의 경쟁력을 유감없이 보여준 계기가 됐다.

대학 측은 등록률 100% 달성의 요인으로 지난 2012년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에 이어 2014 특성화전문대학 육성사업 우수대학 선정 등 대학의 대외적 위상이 크게 높아진 점과 4년제 대학에 비해 취업률이 강하다는 인식이 널리 확산됐다는 점으로 분석했다.

특히 지난해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발표한 '2014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게 조사'에서 취업률 71.8%를 기록, 2년 연속 대구·경북지역 전문대학(다 그룹, 졸업자 1천명 미만)중 취업률 1위를 차지했다.

강신욱 입학지원처장은 "수도권 대학을 선호하는 현 시점에도 불구하고 지역 여건과 지리적 위치에도 굴하지 않고 끊임없는 교육의 품질로 산업체가 필요로하는 현장능력 중심의 인재양성 교육기관으로서 그 책무를 다한 결과다"고 말했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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