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산동 재개발 사업 수주…아파트 1천23세대 건립

▲ 롯데건설이 시공하는 대구 중구 남산2-2지구 주택재개발 계획도.
롯데건설㈜이 대구 중구 남산2-2지구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

롯데건설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개최한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전체 조합원 318명중 262명이 참가한 조합원 투표 결과 95% 의 압도적인 지지로 시공사로 선정됐다.

남산2-2지구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은 중구 남산동 735번지 일원 대지면적 4만6천500㎡에 연면적 14만5천943㎡ 로 지하 2층~지상 36층 규모로 아파트 1천23세대 및 부대복리시설이 건립될 예정이다.

롯데건설이 시공사로 선정됨에 따라 현재 추진 중인 인근의 또 다른 남산, 대신동의 재개발 사업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예상 된다.

2007년 수성1가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을 수주한 이래 대구에서 7여년 만에 정비사업을 수주한 롯데건설은 2013년 구미도량주공 APT 시공사로 선정됐으며 그동안 메트로팔레스 , 용산 롯데캐슬 , 황금캐슬골드파크 등 대구·경북에 2만여 가구를 공급한 저력으로 적극적인 수주활동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건설은 올들어 2개월만에 도시정비사업 수주 1조원을 돌파하는 괄목할 만한 실적을 거두면서 재건축 재개발 분야에서 전국적으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수주액 1조원은 개별 건설사의 도시정비사업 실적을 가늠하는 상징적인 액수다.

이번 시공사로 선정된 남산2-2지구는 지하철2호선 신남역과 도시철도3호선이 도보로 5분내에 위치하고 있어 편리한 교통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1호선 환승역인 반월당역, 대구 중심인 동성로 상권, 대구 최대의 재래시장인 서문시장, 대형백화점 등이 있어 편리한 생활권을 두루 갖추고 있다.

황배곤 조합장은 "도시철도3호선 개통이 임박했고 주변의 편리한 생활권으로 새로운 비전과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상황에서 조합원들의 숙원인 재개발정비사업 시공사로 롯데건설이 선정돼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롯데건설 주택사업2부문 이석희 팀장은 "이번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보여준 조합원들의 열의와 성원을 잊지 않고 우수한 기술력과 차별화된 시공력으로 롯데캐슬 브랜드를 통해 최고의 프리미엄으로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이기동 기자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 대통령실,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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