益者三友 損者三友 (익자삼우 손자삼우) 유익한 벗이 셋, 해로운 벗이 셋 있다
첫째는 곧은 벗, 둘째는 어진 벗, 셋째는 많이 아는 벗이다. 곧고 정직한 벗은 배울 게 있고 나를 바르게 해준다. 벗이 어질고 성실하면 나의 인격도야에 큰 도움이 된다. 많이 듣고 배워 지식이 풍부하면 나의 견문도 넓어지고 식견이 높아질 수 있다. 우리가 벗을 사귄다면 스스로 이 세 가지에 한 종류는 될 것인가, 내가 남에게 유익한 친구가 될 것인가도 생각하여야 할 것이다.
그러면 사귀어 손해가 되는 친구란 어떠한가?
첫째는 편벽( )된 벗이니, 생각이 한쪽에 치우치는 친구다. 둘째 선유(善柔)니, 자기 의견은 없고 그저 나의 말에 동조하는 부드러운 벗이다. 벗이 되려면 때로는 반대나 충고도 해주어야 하지 않겠는가? 셋째 편녕(便便)이니, 말은 번지르르하나 마음이 비뚤거나 아부를 잘하는 친구다. 편녕, 곧 간사스런 벗은 나를 나쁜 길로 인도할 우려가 크다. 벗을 고를 때, 유익한 벗과 해로운 벗을 잘 생각하여야 할 것이다. <계씨편>
子曰 공자께서 말씀하시길
一. 유익한 세 부류의 벗과 해로운 세 부류의 벗이 있다.
益者三友 損者三友
익자삼우 손자삼우
二. 벗이 곧고 벗이 성실하며 벗이 들은 것이 많으면 유익하고
友直 友諒 友多聞 益矣
우직 우량 우다문 익의
三. 벗이 편벽되고 줏대가 약하고 말만 번지르르하면 해롭다.
友便便 友善柔 友便便 損矣
우편벽 우선유 우편녕 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