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학년도 입학식 가져

▲ 이문규 학장이 2일 열린 2015년도 입학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국폴리텍대학 포항캠퍼스 신입생 모집에 취업 준비생들이 대거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폴리텍대학 포항캠퍼스에 따르면 2015년 신입생 330명 모집에 900여명이 몰려 평균 2.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신입생 중 20대 군필자가 80%, 전문대졸 이상 학력이 70%를 차지하는 등 갈수록 심화되는 취업난을 반영했다는 분석이다.

높은 입학 경쟁률은 청년실업자들이 직업교육을 통해 취업의 돌파구를 찾으려는 경향도 있지만 지난해 취업실적이 90%에 이르는 등 취업강자로서 폴리텍대학 포항캠퍼스의 명성이 널리 알려진 결과라는게 이 학교 관계자의 설명이다.

한국폴리텍대학 포항캠퍼스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입학한 신입생을 대상으로 2일 2015학년도 기능사 과정 제36기 입학식을 가졌다.

이문규 학장은 입학식에서 "기업과 연계한 맞춤식 교육을 더욱 확대하고 기술융합 크로스오버형 인재육성 등 현장실무 중심직업훈련을 시행해 수료 후 전원 취업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약속했다.

한편 한국폴리텍대학 포항캠퍼스는 베이비부머세대를 대상으로 산업설비(용접), 컴퓨터응용기계(CNC선반)과를 개설해 직업교육과 경력단절대상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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