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이 작은학교 가꾸기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

도 교육청은 농산어촌 소규모학교의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2015년 작은학교 가꾸기 사업 신규 운영학교로 12개교를 선정했다.

올해 신규로 선정된 학교는 포항 신광초를 비롯해 영주 안정초 등 초등학교 10개교, 의성 삼성 중 등 중학교 2개교다.

신규 운영학교는 농산어촌 면지역 소재 학생수 60명이하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공모 신청을 받아 선정작업을 진행했다.

선정은 학교규모, 지역여건, 학교장의 사업추진 의지, 특색있는 교육과정 운영 등 전반적인 사항을 고려해 자체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올해도 2014년 선정된 학교 13개교와 2015년 신규 선정학교 12개교를 포함해 총 25개교를 운영하게 되며 학교당 1천 500만원씩 총 3억7천5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도 교육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작은학교 가꾸기 사업은 2008년 소규모학교의 새로운 운영방안 모색을 위한 작은학교 가꾸기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도입된 뒤 8년째 운영 중에 있으며 현재까지 총 72개교(초 56개교, 중 16개교)가 운영됐다.

윤영태 학교지원과장은 "작은학교 가꾸기 사업을 통해 교육과정을 정상화하고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다"며 "농어촌 지역 소규모학교가 학생들이 떠나가는 학교가 아닌 작지만 강한 학교로 육성될 수 있도록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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