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영근(61) 영천농협조합장은 "막상 열심히 일한것도 없는데 조합원들이 지난 선거에 이어 또다시 무투표 당선을 시켜 주신 고마움을 초심으로 돌아가 열심히 영천농협을 위해서 일해 나가겠다"고 무투표 당선 소감을 피력했다.

지난 1976년 4월 농협에 입사해 과장, 부장, 전무, 상임이사 등 요직을 두루 거치고 40여년동안 농협맨으로 살아온 성 당선자는 "막상 조합장이라는 직책을 맡고 보니 오히려 더욱 더 힘든다"며 "조합원을 위한 권익사업인 경제사업에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성 당선자는 "현재 신용사업과 경제사업이 절반씩 되도록 노력하고 농민조합원들이 어렵게 생산한 농산품을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치중하겠다"며 "투명한 조합경영으로 직원들과 조합원이 소통해 전국제일의 농협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고재석 기자
고재석 시민기자 jsko@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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