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행복한 도시공동체 건설 역량 결집"

▲ 4일 경주시의회에서 경주·포항시의회 의장단이 상생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주시의회 제공
포항시의회(의장 이칠구)와 경주시의회(의장 권영길)가 지역민의 행복증진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포항시의회 이칠구 의장을 비롯한 의장단 및 각 상임위원장은 4일 경주시의회 의장실에서 열린 포항시의회·경주시의회 상생발전을 위한 의장단 간담회에 참석해 양도시 의회간 상호협력으로 현안 해결과 지역민들의 행복증진을 위해 의견을 제시하는 등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포항시의회 6명과 경주시의회 5명 등 모두 11명의 양 의회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경주시의회가 지역 현안사항인 '원자력해체종합연구원'유치 홍보 협조를 당부하면서 경주 유치의 당위성 및 유치 활동, 기대효과 등을 설명하고, 원자력클러스터 조성 가속화로 경북 동해안권 동반성장 기반 마련의 원동력이 됨을 강조했다.

또한 경북도와 경주·포항시가 협력해 경주·포항 상생 미래창조 모델로 개발하는 '형산강 전략 프로젝트'추진계획에 대해 추진상황, 향후계획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와 함께 양 도시 간 상생발전을 위해 경주·포항 가속기 R&D분야 협력지원, 관광상품 공동 마케팅 협력 추진 등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칠구 포항시의회 의장은 "역사와 문화를 공동 영유해온 두 도시가 서로 손을 맞잡고 문화와 산업, 예술과 첨단과학기술을 창조적으로 융합하여 경제적으로 융성하고 시민이 행복한 도시공동체를 만들어 가는데 서로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영길 경주시의회 의장도 "이번 간담회를 통해 역사문화의 메카인 경주와 환동해 과학·산업 중심인 포항이 협력해 상생발전을 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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