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환경사업소 내 호기성 퇴비화 공법으로 생산

▲ 상주시 축산환경사업소 가축분뇨 슬러지 퇴비화 시설이 완공돼 본격 가동을 앞두고 있다.
상주시 축산환경사업소(소장 김용묵) 가축분뇨 슬러지 퇴비화 시설이 완공돼 본격 가동을 앞두고 있다.

축산환경사업소 부지 안에 위치한 이 시설은 지난 2013년 12월에 착공, 1년 2개월간의 공사 끝에 이달 준공식을 갖게 됐다.

총 사업비 40억원이 투입된 가축분뇨 슬러지 퇴비화 시설은 호기성 퇴비화 공법으로 하루 최대 16t(연간 약 4천여t)의 퇴비를 생산하게 되는데 사업소는 엄격한 성분분석과 비료 관리법 등의 기준에 적합토록 한 다음 각 농가에 무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김용묵 소장은 "그동안 환경 기초시설에 대한 시민들의 거부감이 있었지만 이번 가축분뇨 슬러지 퇴비화 시설 가동으로 시 이미지 제고는 물론 농가소득 증대와 환경 기초시설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도 개선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곳에서 생산된 퇴비는 톤백 단위 공급을 우선으로 읍면동별로 신청을 받아 각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김성대 기자
김성대 기자 sdkim@kyongbuk.com

상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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