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청송군 상주-영덕간 고속도로 공사 현장에서 6·25 때 불발탄으로 보이는 항공투하탄이 발견돼 공군 폭발물 처리반이 제거했다. 공군 제11전투비행단 제공.
6일 오후 1시 50분께 청송군 괴정리 상주-영덕간 고속도로 공사 현장에서 항공투하탄이 발견돼 공군 폭발물 처리반이 제거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공군 제11전투비행단은 공사장 관계자들과 주민을 대피시킨 뒤 폭 50㎝, 길이 130㎝, 무게 453㎏의 항공투하탄(AN-M65) 1개를 폐탄저장소로 처리했다.

군은 항공투하탄이 발견된 장소와 상태로 보아 6·25 전쟁 당시 남은 불발탄인 것으로 추정했다.

김관수 공군 제11전투비행단 폭발물처리반장은 "항공투하탄이 추가로 있는지 조사 중"이라며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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