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경북일보사장기 경북 직장·단체 족구대회…예스구미팀 준우승

▲ 제16회 경북일보사장기 직장·단체 족구대회 개회식이 포항종합운동장 만인당에서 열렸다.사진 : 전창욱 프리랜서
▲ 경북 족구의 최강자로 올라선 경주화랑A팀이 우승 깃발을 흔들고 있다. 사진 : 전창욱 프리랜서
▲ 일반 1부 준우승을 차지한 예스 구미. 사진 : 전창욱 프리랜서
▲ 일반 2부 우승을 차지한 안동 야크. 사진 : 전창욱 프리랜서
▲ 일반 1부 경기에서 경주 화랑이 세트 공격을 하고 있다. 사진 : 전창욱 프리랜서
▲ 제16회 경북일보사장기 직장·단체 족구대회에서 개인상을 받은 수상자들이 단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전창욱 프리랜서
▲ 최우수 심판상을 받은 고동현과 우수 심판상을 받은 김남수.사진 : 전창욱 프리랜서
▲ 경주화랑A 권영활 감독이 최우수감독상(왼쪽)을 우수 감독상에는 포항 불칸 박용석 감독이 받았다.사진 : 전창욱 프리랜서
▲ 경북족구연합회 천성용 회장이 40대부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포항 터보팀에게 트로피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 : 전창욱 프리랜서
▲ 40대부에 참가한 울진PAT 선수가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 : 전창욱 프리랜서
경주화랑A팀이 지난해 패전을 설욕하고 경북 족구의 최강자로 올라섰다.

지난대회 준우승팀이였던 경주화랑A팀은 7일과 8일 양일간 포항종합운동장 만인당에서 49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제16회 경북일보사장기 직장·단체 족구대회에서 지난해 우승팀인 예스구미팀을 만나 세트스코어 2대1로 지난해에 진 빚을 되갚았다.

결승에 오른 두 팀은 우승후보답게 첫 세트부터 팽팽한 경기를 이어가며 불꽃 튀는 대결을 펼쳤다.

이날 결승전은 창과 창의 대결이었다.

양팀 공격수인 경주화랑A팀의 성창식 선수와 예스구미의 김동선 선수는 다양한 공격 기술을 선보이며 관중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만들었다.

수비수들 역시 온 몸을 던지며 공을 살려내는 등 멋진 플레이를 선보였다.

양팀의 승패는 집중력에서 갈렸다.

경주화랑A팀이 먼저 1세트를 따내며 기선을 잡았다. 그러나 곧바로 예스구미팀이 2세트를 승리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마지막 3세트 경주화랑A팀이 1~2점차로 리드를 해가며 팽팽한 경기가 이어졌다. 그러나 경기 중반을 지나면서 점수차를 줄여야했던 예스구미팀은 서비스 실수와 수비 실책이 이어지면서 추격의 고삐를 죄지 못하고 오히려 점수차가 벌어지면서 2연패의 기대도 사라졌다.

경주화랑A팀은 끝까지 차분하게 경기를 풀어내며 지난대회 설욕과 함께 우승기를 높이 들었다.

공동 3위에는 칠곡북삼팀과 경주화랑C팀이 올랐다.

일반 2부 경기에서는 안동야크팀과 포항마린스와 결승전을 펼졌으며, 세트스코어 2대0으로 안동야크팀이 2부 우승의 영예를 안으며 첫 패권을 차지했다.

상주상백팀과 울진JBTwins팀이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연령부경기에서는 포항불칸팀이 포항터보팀을 세트스코어 2대0으로 누르고 40대부 우승을 차지했으며, 대회 마지막 경기로 펼쳐진 50대부 결승에서는 포항스텔스팀이 칠곡 카멜레온을 2대0으로 승리하고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한편 이번대회 최우수상은 경주화랑A팀의 이천희 선수에게 돌아 갔으며, 최우수감독상에는 권영활(경주화랑A)감독에게 주어졌다.

이외에도 곽대성(포항불칸)선수가 우수선수상, 박용석(포항불칸)감독이 우수감독상, 김만수(스마일)선수가 장려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심판상에는 고동현 심판이, 우수 심판상에는 김남수 심판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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