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터.
포항시립합창단 제92회 정기연주회 '봄날은 간다'가 12일 오후 7시 30분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펼쳐진다.

포항-서울간 KTX 개통을 기념한 자리다.

공기태 시립합창단 지휘자의 지휘로 우효원의 '아! 대한민국'을 비롯해 재즈가수 말로의 솔로 무대가 마련된다.

한국 최고의 합창 작곡가로 인정받고 있는 우효원은 지난해까지 인천시립합창단 전임 작곡가로 활동하며 수많은 합창 걸작을 발표한 바 있다.

'아! 대한민국'은 한국의 발달사와 번영을 표현한 15분 분량의 곡으로 모듬북과 팀파니가 협연하는 웅장한 곡이며 지역에서는 처음 선보이는 자리다.

나윤선, 웅산과 함께 한국 3대 재즈가수로 평가받는 재즈가수 말로는 이번 공연에서 'Charade' '동백아가씨' 'Sunny'를 부른다.

포항시립합창단은 재즈로 편곡한 가곡 '동심초'와 몰튼 로리센의 '내가 너에게 나의 마음을 준다면' 등 현대 합창곡 5곡, 판소리 독창과 결합한 새편곡 '아리랑', 합창으로 편곡한 '오페라 카르멘 서곡' 등 다양한 장르의 합창곡을 들려준다.

이번 공연은 전석 지정석이고 2천원으로 입장가능하다.
남현정 기자
남현정 기자 nhj@kyongbuk.com

사회 2부 데스크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