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올해 4월 부산 '광안 더샵' 시작 6월 대구 이시아폴리스 824가구 분양 '관심'

포스코건설이 오는 4월 부산 '광안 더샵' 분양을 시작으로 올해 상반기에만 8천336세대의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분양한다.

철강경기 불황으로 인한 플랜트사업 실적 부진, 해외건설 수주 실적 저조 등을 타개하기 위한 자구책 마련으로 풀이된다.

포스코건설은 오는 4월, 부산 수영구 광안동에 광안맨션 재건축사업인 '광안 더샵' 분양에 나선다.

포스코건설의 올해 첫 사업인 '광안 더샵'은 부산 수영구 광안동 187-2번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30층, 2개 동으로, 전용면적 70~114㎡으로 구성되며 총 263가구이다.

이 중 일반분양 대상은 전용면적 70~101㎡, 99가구이다.

부산불꽃축제가 개최되는 광안리해수욕장이 단지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있으며 부산 구도심인 서면과 신도심 센텀시티 등으로 이동할 수 있는 부산지하철 2호선 금련산역 1번 출구가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하게 된다.

'광안 더샵'은 부산의 전통 주거지역에 조성돼 홈플러스와 메가마트, 세흥시장, 수영구청, 부산KBS홀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단지 가까이서 누릴 수 있다.

단지 앞 수영로를 이용해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영화의 전당 등이 위치한 센텀시티 접근도 수월해 인기를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6월에는 대구 이시아폴리스에 아파트 704세대와 오피스텔 120세대 분양을 시작한다.

분양시장에서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전용면적 59~84㎡ 규모여서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경남 창원시 용지주공 재건축 아파트도 6월 분양에 돌입한다.

883세대 대단지 아파트로 전용면적 59~119㎡ 규모이다.

서울은 북한산 더샵(홍은12구역 재개발) 아파트 552세대, 마포 1-54구역 도시환경정비 아파트 124세대를 상반기에 각각 분양할 계획이다.

경기도와 인천에서도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상반기에 분양할 계획인데 특히, 인천 송도의 경우 아파트와 오피스텔 2천846세대 분양을 예정하고 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지난해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더샵'이 돌풍을 일으켰다"면서 "올해도 이러한 분양 열기는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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