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이 나자 포항시는 임차·산림청·소방 등 헬기 7대와 산불진화·소방차량 등 장비 21대, 개인진화장비 3천여개, 공무원·주민 등 49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불은 잠시 강한 바람을 타고 확산됐으나 신속한 진화작업으로 이내 잡히기 시작, 1시간 30여분 만에 큰 불길을 잡고 인력을 투입해 잔불정리 및 뒷불감시에 들어갔다.
시는 누군가 논두렁을 태우던 중 불을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산불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편 포항기상대는 지난 10일 포항지역에 내려진 건조주의보는 12일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 산불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