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이공대는 해외 취업자가 3년 새 6배 이상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2013년 영남이공대의 해외 취업자 수는 10명이었지만 지난해에는 34명, 올해는 65명으로 늘었다.

또 해외 취업 국가가 싱가포르, 일본, 중국, 독일, 호주, 베트남 등으로 다양해졌고 임금을 비롯한 근무 조건도 매년 향상되고 있다고 학교 측은 밝혔다.

이는 영남이공대가 해외 취업 활성화를 위해 학생들에게 수준별 외국어 교육을 연중 무료로 지원하고 기업들과 맞춤식 협약을 체결해왔기 때문이다.

영남이공대는 교육부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실시하는 2015학년도 글로벌현장학습지원사업에서 2년 연속으로 전국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박민규 영남이공대 국제교류교육원 원장은 "내년에는 100명까지도 별 어려움 없이 해외 취업에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기동 기자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 대통령실,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