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은 한국학중앙연구원과 12일 오후 군청 상황실에서 '디지털달성문화대전' 편찬 사업을 위한 협약식을 갖고 달성군의 향토문화 자료를 집대성해 보존·연구·활용하는데 양 기관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디지털달성문화대전'은 달성군 지역의 역사와 문화유산, 정치·경제·사회 등 200자 원고지 1만매 분량의 원고와 총 2천여 종의 멀티미디어 자료를 디지털화해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해 누구든지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2017년 2월까지 편찬된다.

한국학중앙연구원이 2004년부터 국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디지털달성문화대전' 사업은 중앙정부와 지방자체단체의 매칭 펀드로 사업 재원이 조성되며 해당 지역의 다양한 삶의 모습들을 원고, 사진, 동영상 등으로 구성해 홈페이지는 물론 네이버, 다음, 유튜브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생동감 있게 전달하고 있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우리 지역 지식·문화산업의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함은 물론, 나아가 한국학의 대중화와 향토문화의 세계화를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기동 기자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 대통령실,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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