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자금조달 비용 감소·내수침체 탈피 기대"

한국은행이 12일 사상 첫 1%대로 금리 인하 결정을 내린 데 대해 중소기업계가 환영의 뜻을 밝혔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이날 논평을 통해 "중소기업계는 다소 늦었지만 5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인하한 금융통화위원회의 결정을 환영하며 한은의 금융중개지원대출 확대가 중소기업의 자금조달 비용 감소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금리인하가 침체된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고 그로 인해 우리 경제가 내수침체에서 벗어나 새로운 회복국면으로 전환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며 "중소기업·소상공인 현장에서는 그간의 기준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자금조달 비용 감소효과를 체감할 수 없다는 목소리가 거셌는데 기준금리 인하가 시중은행의 중소기업대출 금리 인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와 한은의 면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중소기업계는 또, "이번 금리인하와 금융중개지원대출 확대가 중소기업의 경영활동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중소기업은 금통위와 한은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적극적인 투자와 질 좋은 일자리 창출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기동 기자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 대통령실,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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