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까지 행사

▲ 이마트가 시세 급등에 따른 판매량 감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기 어가를 돕기위해 18일까지 판매촉진 행사를 실시한다.
이마트가 시세 급등에 따른 판매량 감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기 어가를 돕기위해 판매촉진에 나선다.

12일부터 18일까지 이마트 전점에서 7일동안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국산 참굴비 1두름(20마리)을 시세보다 40% 가량 저렴한 1만9천900원(중), 3만9천900원(대)에 판매한다.

이번에 준비한 물량은 12만 두름, 15억원 규모로 기계를 이용한 냉풍건조 방식이 아닌 전통방식을 따라 4~5일간 자연 건조해 맛이 깊고 쫄깃한 식감이 특징이다.

이마트가 어가 돕기에 발벗고 나선 이유는 굴비의 원재료가 되는 조기의 어획량이 감소하면서 산지 시세가 전년보다 2배 올라 판매량이 줄어 어가 소득에 악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조기 시세 폭등은 중국 어선의 무분별한 남획과 주산지인 남해안 일대의 적조현상으로 개체수가 감소한데다 금어기가 풀리는 8월말 태풍으로 조업일수 마저 줄어 어획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5.5% 감소하면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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