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를 비롯한 다양한 기관에서 노인일자리 창출에 노력하고 있지만 비슷한 내용의 프로그램이 우후죽순처럼 양산되고 있다. 무엇보다 일자리라기보다는 여가시간 봉사활동이라고 봐야 더 적합한 프로그램이 많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공익형 일자리에 참여하는 분들조차도 소일거리나 용돈벌이 정도로 여기는 등의 그릇된 사회인식이 생겨나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노인일자리의 한계를 극복하고 다양한 수요처의 요구에 맞게 실질적 소득보전과 상시적인 근무 일자리를 개발하는 일자리사업으로의 시급한 방향 전환이 필요하다.
향후에라도 포항시가 먼저 노인의 일할 권리를 보장하고, 행정시스템을 수요자 중심으로 개선하는 등의 적극적인 노력을 강구해 줄것을 주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