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령화 시대를 대비한 지속가능한 사업을 연구하고 개발하는 노력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발편으로 여러 가지 제도가 도입되었는데, 그중 하나가 노인일자리 사업이다.

포항시를 비롯한 다양한 기관에서 노인일자리 창출에 노력하고 있지만 비슷한 내용의 프로그램이 우후죽순처럼 양산되고 있다. 무엇보다 일자리라기보다는 여가시간 봉사활동이라고 봐야 더 적합한 프로그램이 많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공익형 일자리에 참여하는 분들조차도 소일거리나 용돈벌이 정도로 여기는 등의 그릇된 사회인식이 생겨나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노인일자리의 한계를 극복하고 다양한 수요처의 요구에 맞게 실질적 소득보전과 상시적인 근무 일자리를 개발하는 일자리사업으로의 시급한 방향 전환이 필요하다.

향후에라도 포항시가 먼저 노인의 일할 권리를 보장하고, 행정시스템을 수요자 중심으로 개선하는 등의 적극적인 노력을 강구해 줄것을 주문한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