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통합방위회의

▲ 2015 대구·경북통합방위회의가 김관용 도지사와 권영진 대구시장을 비롯해 통합방위협의회 위원과 민·관·군·경 관계관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6일 경북도청강당에서 열렸다.
경북도와 대구시 통합방위협의회는 16일 경북도청 강당에서 2015 대구·경북통합방위회의를 열었다.

김관용 도지사와 권영진 대구시장을 비롯한 시·도의회 의장, 시·도교육감, 제50보병사단장, 시·도경찰청장, 통합방위협의회 위원과 민·관·군·경 관계관 등 3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통합방위협의회는 광복 70돌, 분단 70년의 역사적인 해를 맞아 통일한국을 위한 긴밀한 안보 공조체계를 점검하고 확고한 군사대비태세 유지를 위한 상호간의 역할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지난해 대구·경북 통합방위태세 확립을 위해 노력한 우수기관 및 유공자에 대한 표창수여를 시작으로 시도 통합방위협의회 의장 인사말, 국가정보원 대구지부의 북한정세 및 대남도발 전망보고, 육군50사단의 2015년 주요일정 및 통합방위체계 재정립방안 보고가 있은 후 4개 부분에 대한 주제발표가 있었다.

주제발표는 대구시 안전총괄과장의 대구시 통합방위체계 재정립 방안, 구미시설관리공단의 국가보안시설 효율적 운영 방안, 경북지방경찰청의 국가중요시설 방호 지원방안, 대구지방보훈청의 시·도민 나라사랑정신 함양 방안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민·관·군·경의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과 함께 시도민의 생활 속에서 확고한 안보의식을 갖고 능동적으로 대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이를 위해 안보관계관들이 시도민이 올바른 역사의식과 국가관, 안보위협요인에 대한 정확한 인식과 정보를 가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활동을 하기로 했다.

통합방위회의는통합방위법 시행령에 따라 지역안보상황을 점검하고 완벽한 통합방위태세 확립을 위해 분기별로 실시하고 있다.

지난 2010년부터 전국 처음으로 1/4분기에는 대구·경북 공동으로 개최해오고 있으며, 이번 회의가 11회로 이어지고 있다.

김관용 도지사는 "평화를 원하거든 전쟁에 대비해야 한다는 로마의 격언처럼 평시 확고한 안보대비태세를 대구경북이 중심이 돼 선도함으로써 500만 시도민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시도민 개개인이 높은 안보의식으로 통일한국의 청사진을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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