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부경찰서는 16일 홧김에 길가에 주차된 차량에 불을 지른(일반건조물방화 혐의) 대학생 유모(22)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유씨는 지난 14일 대구 동구 방촌동의 공터에 주차돼 있던 심모(31)씨의 차량 밑에 종이를 쌓은 뒤 불을 붙여 차량 절반을 태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유씨는 우울증과 충동조절장애 등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기동 기자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 대통령실,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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