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권리·안전 등 평가받아

계명대 동산병원이 의료서비스의 질과 환자안전 수준의 우수성을 인정받는 '의료기관 인증'을 받았다.

보건복지부는 2주기 의료기관 인증조사를 진행했으며 이번 조사는 환자의 권리와 안전, 의료서비스 질 향상 활동, 조직 및 인력관리, 환자 만족도 등 병원의 전반적인 영역을 평가했다.

의료기관 인증제도는 의료기관이 환자안전과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한 자발적 및 지속적인 노력을 하도록 유도, 환자에게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인증으로 동산병원은 오는 2019년 3월 8일까지 4년간 인증기관으로서의 지위를 유지한다.

인증받은 의료기관은 평가결과 및 인증등급을 활용해 상급종합병원 지정, 전문병원 지정 등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난해부터 동산병원은 의료기관 인증 획득을 위해 각종 규정 정비와 시스템 보완, 서비스 환경 개선 등의 노력을 기울였다. 지난 1월 27일부터 30일까지 4개 영역의 537개 항목을 조사받았다.

이세엽 병원장은 "인증평가는 환자중심의 문화조성과 병원의 의료질을 꾸준히 높이는 계기가 된다"며 "전 구성원의 노력으로 좋은 결과를 얻은 만큼 앞으로도 고객들이 더욱 만족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의료기관이 되도록 역량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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