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전국 415개 응급의료기관에 대한 2014년도 평가결과를 지난 13일 공개한 가운데, 안동병원이 전국권역센터평가에서, 안동의료원이 지역응급의료기관 부문에서 최상위 평가를 받았다.

복지부는 전국적으로 응급의료 인력, 시설, 장비에 대한 법적기준 충족률이 2013년 81.4%에서 2014년 83.9%로 2.5%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부산, 대전, 울산, 경남지역의 법적기준 충족률이 10% 대폭 향상된 반면 광주와 충남지역 충족률은 10% 이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지역의 성적표를 보면 권역응급센터 부문에서 안동병원이 2011년부터 5년 연속 최상위평가를 받았으며, 경북대병원은 올해 하위평가를 받는데 그쳤다.

대구·경북지역에서 상위 40%에 해당되는 응급센터는 전국 122개 센터 중 대구가톨릭대학병원, 영남대학병원, 포항세명기독병원, 순천향대부속구미병원이 선정됐다.
오종명 기자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안동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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