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한국가스공사·감정원 등 14개 대구·경북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참여, 지역 청년 취업난 해소 기대

▲ 2014년 영남대 천마아트센터에서 열린 '이전공공기관 합동채용설명회'. 올해는 19일 개최된다. 영남대 제공
영남대(총장 노석균)가 '2015년 제1차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합동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영남대를 비롯해 대구시, 경상북도, 대구지방고용노동청 등 지자체가 후원하는 이번 합동채용설명회는 오는 19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그랜드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이미 이전을 완료한 한국가스공사, 한국감정원, 한국도로공사 등을 포함해 2015년 내 이전 예정인 한국수력원자력(주), 한국장학재단, 한국정보화진흥원, 한국전력기술(주) 등 총 14개 대구·경북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이 참여한다.

이번 합동채용설명회를 통해 대구·경북지역으로 이전하는 공기업이 지역인재 채용에 나섬에 따라 지역대학 청년들의 취업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채용설명회에서는 공공기관 지방이전 추진현황 소개, 이전공공기관 소개 및 2015년도 채용요강 발표, 2014년 지역인재 취업사례 발표, 모의면접 및 컨설팅, 각 기관 채용담당자와의 대화 등이 마련돼 있다.

또한 채용설명회와 함께 기관별 채용상담부스도 운영한다. 채용설명회가 진행되는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그랜드홀 로비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각 기관별 인사담당자가 공공기관 취업에 관심을 가진 학생들을 대상으로 1대1 취업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채용설명회에 참가하는 14개 공공기관들의 올해 채용규모는 총 1천984명이며, 이중 8%에 해당하는 175명을 지역인재로 채용할 방침이다.

이번 합동채용설명회에서는 영남대뿐만 아니라, 경북대, 경운대, 경일대, 계명대, 금오공대, 김천대, 대구가톨릭대, 대구대, 대구예술대, 대구한의대, 동국대(경주), 안동대, 위덕대, 한동대 등 대구·경북에 위치한 15개 대학이 참여한다.

한편, 국토교통부가 주최하는 '2015년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합동채용설명회'는 19일 영남대를 시작으로 울산, 부산 등 전국의 혁신도시를 순회하며 개최할 계획이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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