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기본의 실천·에너지 절감 다짐대회 안전·품질 등 10대 가이드 제시 초일류 기업 구현

▲ 직원 대표가 김학동 포항제철소장에게 기본의 실천 및 에너지 절감 다짐 선서를 하고 있다.
▲ 포항제철소 및 외주파트너사 임직원 1만8천여 명이 착용하게 될 '기본의 실천' 배지.
포항제철소가 '기본의 실천'을 다짐하는 시간을 갖고 본연의 업무를 성실하게 실천할 것을 결의했다.

포항제철소는 17일 본사 대회의장에서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본의 실천 및 에너지 절감 다짐대회'를 가졌다.

김학동 포항제철소장을 비롯해 노경협의회 및 외주파트너사 대표 등이 참석한 다짐대회는 '포항제철소 본원 경쟁력 강화 및초일류 제철소 실현'을 위해 임직원 본분과 소임을 다하고 에너지 절감에 적극 동참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다짐대회는 어려운 철강경기 속에서도 직원 모두가 흔들리지 않고 항상 자신의 업무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시 한 번 인식하는 자리가 됐다는 평가이다.

'포항제철소 기본의 실천 활동' 추진 경과를 설명하는 시간에 이어 기본의 실천 슬로건 'Back to the Basics, Go for the Great'를 공개하는 순으로 대회가 진행됐다.

이 슬로건은 최근 포항제철소 직원 대상 공모 결과 선정된 것으로, 과거의 영광과 현재의 모습에 만족하지 않고 제철보국의 초심으로 돌아가 초일류 포항제철소로 거듭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어려운 상황에서도 평상심을 유지하고 창립 초기의 '할 수 있다'는 '우향우 정신'으로 무장해 최선을 다하면 글로벌 초일류 제철소로 다시 태어난다는 의미이다.

△안전 △품질 △윤리 △일하는 방식 등 10개 테마에 대한 '기본의 실천' 가이드를 통해 포항제철소 직원들이 반드시 준수해야 할 기준도 제시됐다.

이어 포항제철소 에너지부가 제철소 경영여건 및 에너지 사용 현황에 대해 설명했으며 마지막으로 계층별 직원 대표 14명이기본의 실천 및 에너지 절감 다짐 선서를 통해 확고한 실천 의지를 표명했다.

이들은 △고객이 감동하는 최고의 품질 제공 △낭비요인 제로화로 재무적 성과 극대화 △혁신활동으로 가치창출 기여 △최고 전문가가 되어 후배 육성 매진 △직원으로서 지켜야 할 룰(rule) 반드시 준수 등 다섯 가지 다짐결의문을 채택했다.

김학동 포항제철소장은 "초일류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임직원 스스로가 초일류가 돼야 한다"며 "초일류의 첫 걸음은 기본을 준수하는 것으로 전 임직원이 각자의 기본을 실천하고 체질화 해 고유의 문화로 정착시킬 때 초일류 포항제철소가 실현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제철소는 오는 4월 안전 및 혁신분야에 대한 다짐대회를 열어 기본의 실천 활동에 대한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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