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18일 "경제 활성화와 국민 행복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일이 사회 질서와 제도가 안정되고 투명해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2015년 경찰대·간부후보생 합동 임용식' 축사에서 이 같이 밝히고 "잘못된 관행과 비정상을 일소하고 그 위에 법과 원칙에 기반한 안정된 질서를 세워야만, 경제 재도약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룩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혁신과 개혁의 과정에서 경찰관 여러분이 맡아야 할 책무가 막중하고 크다"며 "깨끗하고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데 혼신의 노력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최근 발생한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 피습사건을 염두에 둔 듯 "국가 안보와 정체성을 위협하는 사람들이 우리 생활 주변에서 아무런 제한없이 활동하게 해서는 안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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