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체질감별·비만클리닉 등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

▲ 대구한의대는 건강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신입생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대구한의대 제공
대구한의대(총장 변창훈) 학생건강증진센터는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경산 삼성캠퍼스 기린체육관에서 2015학년도 신입생 1천500명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건강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실시하는 신입생 건강검진은 대구한의대 의료원과 연계해 △신체계측(혈압, 체중, 신장, 비만도) △혈액검사(적혈구, 백혈구, 혈색소, 혈소판) △B형간염 항원·항체검사 △소변검사(요당, 요단백, 요잠혈) △흉부 X-ray 등과 사상체질감별을 실시하고 있다.

건강체크를 바탕으로 학생의 건강 상황에 따라 개인별로 특화된 배드민턴, 탁구, 헬스, 요가, 스쿼시, 골프 등 다양한 운동 강습 프로그램과 지역보건소 전문가와 함께하는 8주간의 비만 프로그램을 이용해 부조화된 건강상태를 바로 잡을 수 있다.

또한 이침(耳針)·부황 등을 이용한 한방요법과 물리치료 요법의 보건진료프로그램과 영양전문가와 상담하는 영양상담 프로그램을 통하여 한의학 식사요법을 제공하고 있다.

검진에 소요되는 비용은 전액 대학에서 지원하며, 검진결과는 학생역량강화시스템을 통해 학생들이 수시로 열람할 수 있다.

학생건강증진센터 김홍 센터장(한방스포츠의학과 교수)은 "학생들이 건강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건강한 대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건강하고 창의적인 인재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학생건강증진센터는 신입생 건강검진 이외에도 재학생을 대상으로 △사상체질감별 검사 △기초체력측정 및 체성분 분석 심리상담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건강증진 걷기대회 △비만클리닉 △금연클리닉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학생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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