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천문대기과학과가 대학생은 물론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공개관측 및 공개강연 행사를 마련해 천문학에 관련된 재미있고 유익한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경북대 천문대기과학과는 '2015 봄·여름 밤하늘 이야기'를 오는 24일과 4월 27일, 5월 27일, 6월 22일 경북대 제1, 2과학관에서 개최한다.

3월 관측에서는 태양계에서 가장 큰 행성인 목성과 오리온 대성운, 플레이아데스성단을, 4월과 5월 관측에서는 금성과 달, 목성, 쌍성인 미자르와 알코르 등을 관측할 수 있다.

6월에는 아름다운 고리를 가진 토성을 망원경을 통해 관측할 수 있으며 서쪽 지평선 위로 달, 금성과 목성이 나란히 한 시야에 들어오게 되는 장관을 엿볼 수 있다.

공개관측과 같이 열리는 공개강연은 아인슈타인의 일반상대성이론 발표 100주년을 기념해 아인슈타인 이론과 관련된 여러 흥미로운 특별 강연이 마련돼 있다.

오는 24일은 경북대 박명구 교수의 '뉴튼과 아인슈타인', 4월 27일에는 경북대 황재찬 교수의 '아인슈타인과 현대 우주론', 5월 27일에는 한국천문연구원 박석재 박사의'아인슈타인과 블랙홀', 마지막으로 6월 22일에는 박명구 교수의 '아인슈타인 고리' 라는 주제로 강의가 진행된다.

행사 시작 시간은 오후 7시며 경북대 제1과학관 120호에서 약 60분간 공개강연이 진행 된 후 제2과학관 옥상에 있는 천문대로 이동해 공개관측을 하게 된다.

행사 참여를 원하는 방문객들은 시작 시간에 맞춰 경북대 제2과학관으로 오면 도우미 학생들의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이기동 기자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 대통령실,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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