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부터 하루 12회 운행…코스에 먹거리 골목 포함 배차간격도 대폭 단축

▲ 대구시는 오는 31일부터 지붕이 없는 2층버스를 시티투어 노선에 투입한다고 밝혔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도심순환노선을 전면 개편하고 매력적인 콘텐츠인 타요 캐릭터가 래핑된 오픈탑 2층버스를 도입, 오는 31일부터 운행한다.

기존 노선은 근대골목, 김광석 다시그리길 등 도심에 집중해 운행됐다.

이번 개편으로 수성못, 앞산전망대 등 외곽 관광지까지 확대 운행하고 평화시장 닭똥집 골목, 반고개 무침회 골목, 안지랑 곱창골목 등과 같은 대구 대표 먹거리 골목을 운행 코스에 포함했다.

또한 현재 차량 배차간격인 90분을 40분으로 대폭 단축해 관광객의 자유로운 여행을 지원한다.

여기에 주말만 운영하던 문화관광해설사의 해설서비스를 평일까지 확대했다.

새로 운행되는 시티투어 노선은 '꼬마버스 타요'캐릭터가 래핑된 오픈탑 2층버스도 포함됐다.

오는 31일부터 운행되는 시티투어는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6시40분까지 하루에 12회 운행된다.

개편을 맞아 이월드, 앞산케이블카, 수성랜드, 먹거리골목, 게스트하우스 등 민간 사업체 14개소와 협력 체계를 구축해 당일 승차권을 제시하면 제휴 업체별 할인 및 무료 증정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안국중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오픈탑 2층버스 도입을 계기로 관광객 입장에서 시티투어 순환체계를 일제 정비했다"며 "발전하는 시티투어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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