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수요별 집중근무 성과 사고 취약지역 경광등 설치도

▲ 경산경찰서가 교통외근경찰관의 '교통수요별 집중근무체제'를 시행, 큰 성과를 내고 있다. 왼쪽 아래 사진은 횡단보도 집중조명 설치한 모습. 경산경찰서 제공
경산경찰서가 상습정체 구간 해소를 위해 교통외근경찰관의 '교통수요별 집중근무체제'를 시행, 통행속도 개선은 물론 사고발생률을 줄이는 등 일석이조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경산서는 경산의 주요 도로인 대학로(대구~진량공단), 원효로(경산~자인공단)에 대한 '통행속도 개선과 사고예방'을 two-track 방식으로 교통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출·퇴근시간대 상습정체 교차로에 교통외근경찰관을 집중 배치한 결과 교차로 꼬리물기, 신호위반 등 교통법규 위반이 감소하고 대학로의 평균 통행속도가 지난해보다 12.7%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경산서는 또 야간 보행자가 많고 가로등이 없어 어두운 32곳에 집중조명을 설치하고 도로 구조적으로 사고위험성이 높은 취약지역 50여 곳에 경광등을 설치, 운전자들의 경각심을 높이고 시인성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시 외곽지역으로 이어지는 대학로와 원효로의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1월부터 일몰시간대 음주단속, 횡단보도 집중조명시설 등 보강, 설치한 결과 이 시간대 교통사망사고가 단1건도 발생치 않고 있다.

이상현 경산서장은 "출·퇴근시간대 교통경찰 집중근무제와 횡단보도 집중조명시설 보강, 일몰시간대 음주단속 등은 가시적인 교통 흐름개선과 사고감소로 나타나는 만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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