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단체가 아닌 기업이 주도하는 대표적인 지역문화축제로 손꼽히는 LG기 주부배구대회는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와 자아발견 및 성취감 고양을 위해 1993년 시작됐다.
이후 구미시민들의 지지와 적극적인 참여로 지역대표 축제가 없는 구미 최고행사로 자리 잡았으며 구미의 대표기업하면 LG를 떠올리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구미공단 LG자매사(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실트론, 루셈) 협의체인 LG경북협의회(회장 이웅범)에서 주최하며 구미시 27개 읍·면·동 대항 주부배구대회와 남자배구대회, 경상북도 시·군 대항 주부배구대회로 진행된다.
배구대회에 앞서 개성 있는 입장 퍼레이드, 구미시 화합을 위한 미션계주, 번외경기, 풍성한 경품 추첨도 예정돼 있으며 경기 후에는 초청가수 특별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도 펼쳐진다. 특히 LG전자의 전신인 금성사가 구미공단에 입주한지 40주년을 맞아 'LG 구미공단 입주 40주년 기념행사'도 계획됐다. 한편 당초 5월 9일 개최 예정이었던 이번 대회는 제53회 경북도민체전 일정으로 불가피하게 변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