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시청강당에서 도·시의원, 도민체전 후원회, 시청간부 및 유관기관, 영주시체육회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3회 경북도민체육대회 D-50일 준비상황보고회를 개최하고 최종점검에 들어갔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공개행사 대행사인 KBS N의 공개행사 및 성화봉송 연출계획보고, D-50일 준비상황보고에 이어 대회 종합상황, 의전, 숙박, 교통, 자원봉사, 시가지 환경정비 등에 대한 현재까지 추진현황 및 향후일정에 관한 모든 준비상황을점검했다.

이날 보고회 중 영주시만의 특색있는 개막식 행사로 영주시의 전통이 깃든 순흥초군청 줄다리기, 장승 퍼포먼스, 영주시민들로 구성되는 시민연합합창단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시민연합합창단은 화합체전이라는 지향목표에 걸맞게 영주시 종교단체 성가대 및 음악인, 관내 고교생을 포함한 영주시민 2,000명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이에따라 현재 종교 단체 및 학교별 신청이 완료됐으며, 3월중 영주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일반시민공개모집을 진행할 예정이며 합창은 노래실력과 관계없이 영주시를 사랑하는 마음가짐만 있다면 남녀노소 모두가 참여가 가능하다.

장욱현 시장은 "이번 보고회를 통해 더욱더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영주시민 연합합창단의 성공으로 300만 도민의 화합의 장이 될 이번 대회를 빛낼 주인공이 바로 영주시민들임을 증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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