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전통시장 활성화 일환으로 성동시장에 지상 3층 규모의 주차타워를 조성키로 했다.

경주시는 침체돼 있는 지역 전통시장인 성동시장의 활성화와 이용객 편의제공을 위해 기존 주차장부지에 연면적 6천㎡, 주차면 250면 규모의 지상3층 주차타워 조성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1일 2천여 명의 이용객들에게 성동시장을 찾고 있으나, 기존 100여 대 뿐인 주차공간으로는 방문객들의 불편을 해소할 수 없어 총사업비 53억 원으로 내달부터 주차타워 조성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박기도 경제산업국장은 "주차타워가 완공되면 이용고객의 만족도가 높아져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통시장의 현대화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