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까지 예산 8억 투입 캠핑·편의시설 확충 연간 관광객 4만명·경제유발효과 10억 기대

▲ 경주시는 오는 7월까지 사업비 8억원을 들여 오류고아라 해변의 캠핑장 시설을 확충키로 했다. 경주시 제공
경주시는 관광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오류캠핑장의 시설확충을 위해 8억원의 예산을 들여 리조트형 캠핑장으로 조성한다고 23일 밝혔다.

오류캠핑장은 지난 2013년 12월 캐라반 18대와 캠핑사이트 35면으로 개장해 성황리에 운영되고 있으나 부족한 공간과 시설로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이에 따라 시는 8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오는 7월까지 캐라반 12대를 추가하고, 부족한 캠핑시설 및 편의시설도 확충할 방침이다.

시는 지난 1년간의 운영과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시설확충 사업을 캐라반 내부인테리어 및 편의시설 등에 초점을 맞춰 최신의 시설로 개수할 계획이다.

특히 시설 확충으로 연간 8억원의 세수증대와 4만명 이상의 체류형 관광객 확보로 10억원의 지역경제유발효과가 예상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류캠핑장은 작년 성수기 순간 예약자수가 2천명을 상회하고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인기 검색어 순위에 오르는 등 성황리에 운영 되고 있다.

한편 경주시는 오류고아라 해변 일대를 다양한 캠핑시설과 휴식공간을 갖춘 리조트형 캠핑장으로 개발하고, 지역주민들과 협업방안을 도출해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기본계획을 용역 중에 있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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