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품질기술부 11월까지 학습과정 운영

▲ 포항제철소 저근속 엔지니어들이 '게재물의 생성요인 및 메커니즘'에 대한 교육을 듣고 있다.
포항제철소가 저근속 엔지니어 직무역량 향상에 힘쓰고 있다.

포항제철소 품질기술부는 저근속 엔지니어 비율이 전체 엔지니어의 85%로 저근속 직원의 업무역량 향상을 앞당기고자 지난 2월 단계별 직무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33명의 저근속 엔지니어를 대상으로 3월부터 오는 11월까지 9개월간 진행되는 직무역량 향상 교육은 크게 '엔지니어 공통 전문역량' 학습과정과 '제품별 전문역량' 학습과정으로 나뉜다.

'엔지니어 공통 전문역량' 학습과정은 △금속지식 △공정·설비지식 △통계활용역량 △품질시스템의 이해로 구성했으며 저근속 엔지니어의 문제해결 능력을 조기에 확보하고자 품질분석 및 개선안 수립에 필수적인 금속지식과 공정·설비지식 교육을 상반기에 우선 실시할 예정이다.

통계 및 품질시스템 활용교육은 하반기에 시행해 교육의 깊이를 더한다.

현업과의 연계성 강화 및 교육효과 제고를 위해 강사진은 풍부한 현장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포스코 직원으로 선발했으며 기술연구원과의 유기적 협업을 강화해 교육의 내실을 꾀했다.

또한 심화과정의 일환으로 기술연구원 단기 파견을 추진, 고질적 품질문제를 집중 탐구하고 개선안을 도출하는 학습기회를 부여할 계획이다.

'제품별 전문역량' 학습과정은 △제품별 품질요구 특성 △제조공정 및 설비의 이해 △제품 이용기술 등을 주요 테마로 '과' 단위 맞춤형 교육을 제공할 방침이다.

직원들은 주 1회 일과외 시간을 활용, 스터디그룹 형태로 제품별 전문지식을 배우게 된다.

품질기술부는 직원들의 학습 의지를 북돋우기 위해 단계별 직무역량 향상 교육 결과를 토대로 특별포상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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