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경주서 코오롱 구간마라톤 전국 중·고교 59개팀 실력 겨뤄

'제31회 코오롱 구간 마라톤' 대회가 오는 28일 오전 9시 30분 경주코오롱호텔 삼거리에서 출발한다.

국내 최대 중·고학생들의 마라톤 대회인 코오롱 구간 마라톤 대회는 경주시내 공인코스인 고교 6개구간 42.195㎞, 중학교 4개구간 15㎞에서 학생들의 기량을 맘껏 펼치게 된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우승교인 단양고와 인천체고를 비롯해 고교 26개 팀과 경주의 계림중학교를 포함한 중학교 33개 팀 등 총 59개 팀이 참가하며, 우승 고교에는 1천만 원, 중학교는 500만 원의 우승상금을 지급한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남자 중학생 49분32초 이내 기록과 여자 중학생 54분 01초 이내 기록자에게는 개인 기록포상금으로 각각 200만 원씩 지급한다.

시는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각 중계지점(5개소)에 풍물단 운영 및 시민·학생들의 거리응원 환영을 통해 대회 분위기를 고조시키며, 일반 시민들도 마라톤 구간에서 거리응원을 펼친다.

또한 코오롱 구간 마라톤 대회는 대회 당일 오전9시20분부터 낮12시25분까지 KBS 1TV 및 Naver로 생중계 된다.

김완기, 이봉주, 황영조, 임춘애 등 훌륭한 선수들을 배출한 바 있는 코오롱 구간 마라톤 대회 올해 개회식은 27일 오후 5시30분 코오롱호텔에서 개최된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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