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총회서 부회장 4명·감사 2명·상임의원 18명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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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광수 회장
윤광수 ㈜해광공영 대표이사(56·사진)가 포항상공회의소 제22대 회장으로 만장일치 추대됐다.

이어 부회장 4명과 감사 2명, 상임의원 18명이 선출됐다.

이번 회장 선거를 계기로 경쟁 구도의 포항상의 회장 선거가 합의추대라는 전통을 세울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상공회의소는 25일 오후 4시30분, 2층 의원회의실에서 상공의원 47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의원총회를 개최해 단독 입후보한 윤광수 ㈜해광공영 대표이사를 포항상공회의소 제22대 회장으로 만장일치 추대하는 전통을 만들었다.

윤 회장은 2018년 3월까지 3년동안 포항상의 회장을 맡을 예정이다.

윤 회장은 오는 4월 1일부터 본격적인 회장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윤광수 신임 회장은 인사말에서 "상공의원 회의를 정례적으로 개최해 회원업체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는 등 회원업체간 화합과 소통"을 강조했다. 또한 "철강경기 침체로 어려운 포항경제를 되살리고 창조도시 포항건설을 위해 최선의 노력으로 포항상공회의소를 운영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윤광수 회장은 대구 청구고와 영남대를 졸업하고 지난 1993년 ㈜해광공영 대표이사로, 2004년에는 ㈜해광기업 대표이사로 각각 취임했다.

포항상의 제17대~제21대 의원으로 상임의원, 감사, 부회장을 역임했으며 대한설비건설협회 중앙회 부회장, 대구지방법원 포항지원 조정위원회 회장으로 재임중이다.

건설교통부장관 표창, 산업포장 수훈, 검찰총장 표창 등을 받는 등 기업 경영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인 참여를 해 왔다.

윤 회장은 평소 온화한 성품에 대인관계가 원만하고 업무처리가 신속하다는 평을 듣고 있어 포항상의 개혁과 변화에 상당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날 총회에서 부회장에는 ㈜티씨씨동양 전익현 대표이사, ㈜삼일 종합기획실 안인수 사장, ㈜진영종합건설 김재동 대표이사, ㈜융진 박일동 대표이사 등 4명이, 감사는 조선내화㈜ 김해봉 대표이사, ㈜대아고속해운 이종현 이사 등 2명과 상임의원 18명이 각각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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