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성밖숲서 발대식…전국 운동으로 확산 추진

경북도는 26일 성주군 성밖 숲에서 함께 가꾸는 농촌운동 중앙 발대식을 열고 참외작업장 보온덮게 교체 등 농촌클린사업 현장활동을 펼친다.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완용 국회의원, 우병윤 경북도 정무실장, 유관기관단체 및 지역주민 등 1천여명이 참석한다.

함께 가꾸는 농촌운동은 그동안 농촌 환경에 대한 관심은 확대되고 있으나 영농 폐기물 산재, 축사주변 악취 등의 문제가 상존하고 있어 아름답고 깨끗한 농촌을 만들기 위해 농촌지역 주민들의 자발적인 노력으로 농촌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불어 넣기 위한 운동이다.

경북도는 전국 폐비닐 발생량 33만t 중에서 수거량이 18만9천t인 57%의 수거율로 여전히 논밭 주위 영농 폐기물 산재로 환경오염이 매우 심각한 실정임을 감안해 영농 폐기물 수거, 꽃·묘목 식재 등 환경개선 활동을 지자체와 농업관련 유관기관단체 등을 중심으로 '함께 가꾸는 농촌운동'을 범도민적 운동으로 파급·확산시키고자 지난 17일 27개 유관기관체로 경북도 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우병윤 경북도 정무실장은 "경북은 새마을 운동의 발상지로서 클린 농촌운동을 제2의 새마을 운동으로 확산시켜 아름답고 깨끗한 행복 농촌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매년 본격적인 영농철이 시작되기전인 3월~5월에 중점적으로 지역주민 주도의 농촌환경 개선 운동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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