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소통 의회 구현…경북의 혁신·도약 기틀 마련

경북도의회는 26일 오후 2시 경북도청강당에서 시민단체, 교수, 기업인 등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북도 의정포럼' 출범식을 갖는다.

경북도의회는 진정한 도민의 대표기관으로서 본연의 기능과 역할을 다하는 의정체제를 확립하는 동시에 의정활동의 전문성을 높이고 도민에게 열린 의회, 소통하는 의회를 구현하기 위해 지역사회 각계각층의 전문가 100명으로 '경상북도의정포럼' 구성, 출범했다.

'경상북도 100인 의정포럼'(가칭)은 의정활동 현안에 대한 자문에서부터 의회차원의 도민복리와 지역발전 등을 통해 경북발전을 주도하는 것은 물론 지역사회와 협력네트워크 구축으로 도민이 행복한 정책을 구현해 나가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각 상임위별로 분과회의를 두고 의회의 현안과제 해결을 위한 정책자문과 의정활동 관련 입법정책 발굴 및 정책의 타당성 검증 그리고 주요정책과제에 대한 경북도의회의 대응논리개발 등에 주력하게 된다.

또 지방의원들이 제대로 일할 수 있는 환경과 여건이 조성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설득력을 얻고 있는 가운데 의정활동의 전문성을 높이면서 동시에 지역사회와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이 경북도의회에서 의욕적으로 추진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날 의정포럼은 운영분과, 기획경제분과, 행정보건복지분과, 문화환경분과, 농수산분과, 건설소방분과, 교육분과 총 7개분과 대표와 의정포럼 대표를 각각 선임한다.

특히 각 상임위별로 분과회의를 두고 있어 내실있는 의정포럼제도 운영이 기대되고 있다. 또 경북도의회가 주도하고 전국규모로 진행되고 있는 지방자치법개정 운동과도 맞물려 실질적인 지방자치의 정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홍진규 경북도의회 의회운영위원장은 "의정포럼을 통해 경북도의회 의정활동의 수준을 높이고 지역사회와의 상호 협력을 증진시키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대진 경북도의회 의장은 "경북도 100인 의정포럼은 의정현안에 대한 자문과 정책개발에서부터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함으로써 경북의 혁신과 도약의 기틀을 마련해나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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