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순환도로·화랑로 등 선정·발표…시민들 쉽게 찾아갈 수 있어

대구시가 26일 시민들이 쉽게 갈 수 있는 벚꽃길을 비롯한 '봄 길' 32곳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 가운데 드라이브하기 좋은 길은 벚꽃으로 유명한 팔공산순환도로(팔공CC삼거리∼수태골), 옥포로(용연사 진입로, 달성군 노인복지관 앞 길), 다사로(다사초교∼해량교), 헐티로(가창댐 옆 길) 등이다.

출퇴근 때 찾을 수 있는 꽃길로는 화랑로(MBC네거리∼효목네거리), 현충로(앞산네거리∼현충삼거리), 두류공원로(두류공원네거리∼이월드 정문), 무학로(두산오거리∼상동네거리)를 꼽았다.

앞산공원, 두류공원, 수성유원지, 동촌유원지, 망우당공원, 꽃보라 동산(경북도청 부근) 등은 가족이나 연인, 친구와 가볍게 산책하기 좋은 길이다.

대구수목원, 대구스타디움, 화원유원지, 허브힐즈, 경북대, 계명대 성서캠퍼스 등은 연인·가족과 소풍 가기 좋은 곳이다.

삼림욕까지 할 수 있는 꽃길로는 대구올레 팔공산 7ㆍ8코스와 연계한 팔공산순환도로, 앞산 자락길이 있는 앞산공원, 진달래 군락지가 있는 비슬산을 추천했다.

또 영남권 젖줄인 낙동강 풍광과 봄꽃을 벗삼아 트레킹을 하거나 자전거 타기에는 달성군 강정보 녹색길(육신사∼성주대교∼강정보)이 안성맞춤이다.

이와 함께 이월드(옛 우방랜드) 벚꽃축제(3.20∼4.17 83타워 진입로), 달성군 유가 한정리 벚꽃축제(4.3∼4.5 달창저수지), 옥포 벚꽃노래자랑(4.4∼4.6 용연사 진입로), 팔공산 벚꽃축제(4.10∼4.14 팔공산 동화지구), 비슬산 참꽃문화제(4.18∼4.26 비슬산 참꽃군락지) 등 봄꽃 잔치가 잇따른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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