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단체 교육 프로그램 경주박물관, 7월 3일까지 운영

▲ 국립경주박물관은 내달 1일부터 7월 3일까지 초등학생 단체를 대상으로 '교과서 속 문화재'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진은 지난해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 모습. 국립경주박물관 제공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이영훈)은 초등학생 단체를 대상으로 '교과서 속 문화재'교육 프로그램을 내달 1일부터 7월 3일까지 신청을 받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교과서 속 문화재'는 2013년부터 초등학생 단체를 대상으로 성황리에 운영되고 있는 인기 프로그램으로, '금관'과 '성덕대왕신종' 등 매년 다른 주제로 운영해왔다.

올해에는 상반기(4~7월)와 하반기(9~11월)로 나눠 다른 주제로 진행된다.

상반기에는 '왕궁 안에 만든 연못, 월지'를 주제로, 옛 신라 왕실의 생활 문화를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월지(구 안압지)에서 출토된 왕실 생활용품을 비롯해, 각종 금속품과 목제품, 뼈로 된 문화재 등을 배워보고, 복제품을 직접 만져보며, 나만의 도장무늬 토기 그리기와 같은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단체는 국립경주박물관 누리집(http://gyeongju.museum.go.kr)의 '교육 및 행사'(대상별 교육-단체)에서 참가신청서를 첨부해 접수하면 된다.

'교과서 속 문화재'는 책에서만 보던 문화재를 배우고 느끼고 직접 감상하는 기회를 제공해 우리 역사와 문화의 우수성과 가치를 깨달을 수 있도록 기획됐다.

또한 어린이들이 우리 역사에 대한 긍정적 이해를 갖도록 하고, 어린이들의 소질과 적성, 잠재능력을 키우며, 올바른 품성 함양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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