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관광공사 첫 회의

▲ 경북관광공사 김대유(가운데) 사장이 '청렴시민감사관' 위촉장을 수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관광공사 제공
경상북도관광공사는 26일 부패제로에 도전하기 위해 '청렴시민감사관' 3명에 대한 위촉장을 수여하고 첫 번째 회의를 가졌다.

이날 위촉된 청렴시민감사관은 경주문화원 사무국장, 포항YMCA 사무총장, 교육전문가 등 지역사회 각 분야의 전문가 3인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앞으로 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사업과 업무에 대해 내부에서 보지 못하는 점들을 외부인의 시각으로 개선사항을 건의하고 고객의 입장을 대변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경상북도 출자·출연기관으로는 처음 도입하는 청렴시민감사관 제도는 공공기관의 부패방지 및 청렴성 제고를 목적으로 주요 사업과 부패 취약분야에 대한 감시와 조사 및 평가를 위한 외부 부패 통제 시스템이다.

한편 공사는 지난 4일 전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반부패청렴실천 자정결의대회'를 가진바 있으며,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청렴마일리지 제도'도입으로 투명하고 청렴한 조직 문화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대유 경상북도관광공사 사장은 "청렴한 조직 문화를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비리의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며 "청렴시민감사관 위촉을 통해 부패를 예방하고, 공사를 보는 다양한 의견들을 적극 수용해 청렴한 공기업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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