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I 전망치 93…1분기보다 7포인트 상승

경주지역 제조업체들의 경영여건이 점차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주상공회의소는 최근 경주지역 40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4분기 기업경기 전망을 조사한 결과,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전망치가 '93'으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1/4분기 전망치 '86' 보다 7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기준치 100을 밑도는 수치이기는 하나 지난해 2/4분기(99)이후에 연이은 하락세를 보였던 전망치가 다시 회복세로 돌아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현상은 대내·외적으로 정부의 경제활성화 정책과 환율 안정화를 위한 각 국의 노력이 지속되고 있어, 기업들도 경영여건이 점차 호전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경주상의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침체된 경제불황을 이겨내기 위한 각 국의 노력과 우리 정부의 경제활성화 정책으로 기업의 경영에도 차츰 활기를 띄며, 장기적으로 침체됐던 경기도 호전될 것으로 기대해 본다"고 밝혔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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