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 공영공사, 12월까지 매주 토·일 12경기씩 개최

▲ 청도 소싸움경기장에서 싸움소 모습.
청도군 공영공사는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여파로 지난 1월 31일 시즌 개장이 잠정 연기됐던 청도소싸움이 오는 3월 28일부터 매주 토·일 11시부터 12경기씩 개최한다.

청도소싸움경기 시행자인 청도공영사업공사는 정부의 구제역확산방지 정책을 준수하고 청도소싸움경기장에 출전하는 모든 싸움소에 대해 예방백신 접종, 구제역 항체 형성 등을 철저히 검증한 후 안전하다는 판단 하에 다시 개장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개장 이후에도 지속적인 구제역 방역체계를 유지하며 경기장 입구에 2중 차량방역시스템을 가동해 소싸움경기장 방문고객을 비롯해 소싸움테마파크 이용차량에 대한 방역도 계속하기로 했다.

청도소싸움경기는 지난 2011년 개장한 이래 연간 100만명이 방문할 정도로 역동적인 문화관광상품으로 자리매김을 하였고이번 개장으로 구제역으로 위축된 축산 농가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이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올해 청도소싸움은 3월 28일 토요일부터 12월 27일(일)까지 매주 토·일 1일 12경기씩 총 40회 80일간 총 960경기가 개최된다.

이와 별도로 청도군에서는 4월15일부터 19일까지 청도소싸움축제를 개최준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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