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오염 환경방지 기술 제휴 예창-호북성 양양시 MOU

▲ ㈜예창은 지난 25일 서울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중국 호북성 양양시와 '대기오염 환경방지 설비 기술 제휴'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대구지역에 연고를 둔 종합유통업체가 중국 호북성 양양시와 수백억원대 규모의 수출 계약을 성사시켜 화제가 되고 있다.

㈜예창(대표 김광인·박석호)은 지난 25일 서울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중국 호북성 양양시와 '대기오염 환경방지 설비 기술 제휴'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예창 김광인 대표를 비롯한 중국 호북성 왕군정 당서기, 리덕장 등 관계자 18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오는 4월 11일 실제 계약까지 이어져 실질적인 대 중국 무역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는 우리나라 기업으로는 최초로 환경설비 분야에 대한 수출이어서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에 따라 예창은 중국 양양시에 있는 자동차 엔진제조업체인 동방주조 공장 20만㎡(6만여평), 180여억원 규모의 환경설비를 책임지게 됐다.

이와 함께 추가로 국내에서 생산되는 화장품(월 6억원 규모) 등의 수입·판매에 대한 계약 체결도 추진하고 있다.

김광인 대표는 "중국 호북성 내에는 인구 600만이 넘는 도시가 12곳이나 있어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도시의 문화 및 무역 교류도 활발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기동 기자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 대통령실,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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