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포근한 봄 날씨

3월의 마지막 주말은 따뜻한 봄 날씨가 이어지겠으나, 밤이 되면서 일교차가 크게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26일 포항기상대는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주말동안 경북지역 낮 최고기온이 19~22℃까지 오르면서 포근한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보했다.

주말인 28일과 29일 낮 최고기온이 경주 22℃, 대구 22℃, 포항 21℃, 구미 20℃까지 올라가는 등 평년 기온을 5~6℃가량 웃도는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것으로 보인다.

맑은 날씨는 토요일인 28일까지 이어지다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질 전망이다.

포항기상대는 낮 최고기온은 높으나 낮과 밤의 일교차가 15~22℃로 큰 차이를 보여 건강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기상대는 당분간 일교차가 20℃가까이 나는 원인에 대해 아침에 복사냉각으로 인해 기온이 크게 떨어지는 반면 낮시간대에는 햇볕을 많이 받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편 맑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경북 전역에 건조 특보가 발효 중이고, 다소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돼 산불 등 각종 화재에 주의가 필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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