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락 도의원 5분 자유발언

이진락(경주) 경북도의원은 26일 제276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경북도 교육청과 각 교육지원청이 장애학생 및 장애인들의 이동과 접근이 용이하도록 승강기 등 장애인 편의시설을 확대 설치하는데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도내 교육지원청 가운데 장애인용 승강기가 설치된 곳은 9곳에 불과하다고 지적하며, 교육지원청은 지역 교육현장의 중심역할 기관으로서 그 어느 곳보다 장애인이 쉽게 접근할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장애인 승강기 설치에 더욱 전향적으로 나서줄 것을 주장했다.

또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보장에 관한 법률'에서 각급 학교에 장애인을 위한 계단 또는 승강기 설치 의무화로, 경북의 경우 설치율 89.3%로 다소 높은 편이나 장애인 접근권 향상을 위해서 더 많은 노력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러한 장애인 편의시설의 설치와 철저한 사후관리에도 교육당국의 지속적인 관심을 주문했다.

이진락 의원은 "장애학생과 장애인들이 사회 일원으로서 소외되지 않도록 보다 세심한 정책적 배려가 필요하다"며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차별 제거에 모두가 힘을 모아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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