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블로거 30명·중국유학생 20명…정책심포지엄도 열어

3.27(금) 경북관광온라인서포터즈 발대식(1).JPG
▲ 경북관광 온라인 서포터즈 발대식
경북도는 27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중화권 관광객 유치를 위한 ‘경북관광 온라인서포터즈 발대식’ 및 ‘정책심포지엄’을 함께 열었다.

주낙영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온라인서포터즈, 포럼위원, 시·군 공무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 날 행사는 중화권 관광객의 전략적 유치를 위해 추진 중인 ‘만리장성 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세부 실천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1부 행사는 제4기 경북관광 온라인서포터즈 50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앞으로 경북관광 도우미로서 열성적인 활동을 다짐했으며, 2부 행사에서는 중국관광객 특수를 맞아 경북관광 정책방향을 설정하는 경북관광포럼 심포지엄이 진행됐다.

경북여행을 좋아하는 여행·사진 전문 블로거들로 운영 중인 ‘경북관광 온라인서포터즈’는 매월 경북 여행지를 방문해 여행 콘텐츠를 제작하고 경북관광 홈페이지 및 블로그에 소개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특히 ‘2017년 중국인 관광객 100만명 유치 목표’에 따라 올해 처음으로 모집한 중화권 유학생 기자단 20명은 자신들이 직접 여행하고 제작한 콘텐츠를 중국 최대 SNS 웨이보와 웨이신에 소개해 중국 관광객 유치는 물론 한국에 대한 이미지 제고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2012년부터 운영된 경북관광 온라인 서포터즈의 왕성한 활동은 대내외적으로 큰 이목을 끌어 왔으며, 서포터즈의 적극적인 활동에 힘입어 ‘2014년 제4회 대한민국 SNS대상’에서 경북관광공사가 공기업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거두기도 했다.

한편, 서포터즈 발대식에 이어 진행된 경북관광포럼 심포지엄은 ‘경북, 중국인 관광객 유치의 서막을 연다’라는 주제로, 중국관광객 특수를 겨냥해 지방관광을 선점할 수 있는 관광전략을 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도선 포럼 운영위원장의 주재로 시작된 심포지엄에서는 최경은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부연구위원의 ‘중국관광시장 동향 및 정책방향’과 강동한 경기관광공사 해외마케팅팀장의 ‘중화권 관광객 유치활성화 및 공동과제’라는 주제발표에 이어 서영충 한국관광공사 중국팀장 등 중국분야 전문 패널들과 관광포럼 위원들의 종합토론으로 이어졌다.

주낙영 행정부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오늘 경북 관광의 리더이자 파수꾼으로서 관광정책 수립과 실천을 도맡고 있는 두 인적공동체가 함께한 행사를 통해 경북 관광이 다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히면서 “온라인 서포터즈는 경북의 숨겨진 우수 관광자원을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해왔으며, 올해에도 중화권 유학생 기자단과 함께 더욱 활발한 활동을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뉴미디어국
조현석 기자 cho@kyongbuk.com

디지털국장입니다. 인터넷신문과 영상뉴스 분야를 맡고 있습니다. 제보 010-5811-4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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