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주박물관은 초등학교 4∼6학년생을 대상으로 먹으로 우리 그림을 배울 수 있는 '먹그림 교실'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기간은 다음달 4일부터 6월 20일까지로,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이며 박물관 내 수묵당에서 진행된다.

한국화가인 박대성 화백의 지도로 우리 그림의 재료인 먹과 붓을 이용해 선 긋기, 붓글씨, 내 얼굴과 봄꽃 그리기, 우리 문화유산 표현하기 등 다양한 내용을 배울 수 있다.

내달 2일까지 경주박물관 누리집 '교육 및 행사'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영훈 경주박물관장은 "우리 생활에서 멀어진 먹과 붓을 다루며 먹그림의 즐거움을 체험함으로써 우리 문화와 그 안에 깃든 정서를 함양할 기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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